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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상가 임대료 체납, 1년새 ‘34억→77억’ 2배 이상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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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상가 임대료 체납, 1년새 ‘34억→77억’ 2배 이상 폭증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6.02.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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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상가 임대료 체납 현황.
▲ 서울 지하철 상가 임대료 체납 현황.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상가 임대료 체납이 건수와 금액 모두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국민의힘)이 2일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2건·34억2554만원이던 지하철 상가 임대료 체납액이 지난해 62건·77억5264만원으로 증가했다.

금액 기준 약 2.3배, 건수 기준 약 1.5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체납 기간이 길수록 금액이 급증했다. 2025년 기준 6기 이상 장기 체납 상가는 32건, 63억7895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단기 체납이 시간이 지날수록 고액·장기 체납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김 의원은 분석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이를 살펴보면 지하철 상가 임대료 체납은 건수와 금액 모두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2021년 49건·19억원 수준이던 체납은 2022년 43건·7억원으로 잠시 감소했지만 2023년 49건·14억원, 2024년 42건·34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체납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상습·고액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누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원중 의원은 “지하철 상가는 시민의 공공 자산이며 임대료 수입은 교통공사 운영에 중요한 재원이기 때문에 공사의 체납 관리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며 “체납 단계별 관리 강화, 장기체납 상가에 대한 계약 관리 방안과 공사의 재정 안정 방안이 고려된 책임 있는 체납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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