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中 상무 무역협상대표 면담
APEC 통상장관회의 통해 지속 협의 약속
APEC 통상장관회의 통해 지속 협의 약속

최근 중국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겨냥한 제재에 나서고, 희토류 수출 통제까지 강화하는 등 우리 기업을 압박하는 가운데, 산업통상부가 통상 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통해 우려를 전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화상회의를 통해 중국 상무부 리 청강(李成鋼) 국제무역협상대표와 면담했다.
면담에서 양국은 중국의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 대상 지정 및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중국의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조속한 해제를 위해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출 통제 범위 확대와 관련한 산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 소통 채널을 통해 긴밀히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양측은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해 해당 내용을 포함한 관심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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