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는 가을철을 맞아 집중호우 및 침수에 연이은 ‘가을장마’로 인한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이달 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계절적 요인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총 118개소로 ▲보도육교·교량·지하차도 ▲급경사지 ▲노후 건축물(옹벽·담장) ▲석축 ▲전통시장(캐노피 등) ▲산사태취약지역 등 가을철 기상 변화에 취약한 주요 시설물이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옹벽·축대 배수공 막힘 여부, 전도·붕괴 우려 여부 ▲비탈면의 균열, 침하, 변형 여부 ▲배수시설 정비상태 ▲낙석·낙하물 방지시설 관리상태 등이다.
서구는 소관부서별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현장을 면밀히 확인하여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구조적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관리주체와 협의하여 신속히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가을철에는 일교차와 강풍으로 구조물의 균열이나 낙하물의 위험성이 높다”라며 “선제적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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