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사업에 총 114억원 투입
농어촌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대적인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9일 영농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연말까지 농어촌지역에 9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전국 94개 지사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용배수로 수초제거, 양배수장 및 수문 정비, 토사 준설 및 쓰레기 수거를 할 계획이며 소요예산 114억원은 공사가 전액 부담한다.
농한기인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수초제거 및 준설, 시설 보수·보강 등 정비가 실시되며, 영농기에는 기존 수로 유지관리와 병행해 시설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총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한기에 8만 7,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며 “농어촌지역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노후화된 시설물 관리와 영농기 원활한 용수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수초제거 및 수로 관리에 대한 농업인의 만족도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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