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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 ‘2024 크리에이티브×성수’ 827억 경제 효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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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 ‘2024 크리에이티브×성수’ 827억 경제 효과 창출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4.12.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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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풍성해진 문화창조산업 프로그램으로 2025년 9월 다시 찾아올 것 전해
▲ CT페어가 개최된 에스팩토리.
▲ CT페어가 개최된 에스팩토리.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은 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성수동 전역에서 펼쳐진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축제 ‘2024 크리에이티브×성수’가 성공적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4 크리에이티브×성수’는 문화산업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창조산업축제로 40개 분야, 11개의 프로그램, 85개 세부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오프라인 15만 여명, 온라인 71만 여명, 총 87만 여명의 관람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

특히, 성수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콘텐츠·사회혁신 분야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한양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365개 기업과 단체, 1296명의 연사·예술가 등과 민관산학 추진체계를 만들어 문화창조산업의 인적·물적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 크리에이티브×성수’ 개최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575억, 부가가치유발효과 252억, 취업유발효과 513명, 고용유발효과 320명으로 약 82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였으며, 성수동 139곳을 축제 장소로 활용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모션 등을 추진함으로써 성수동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2024 크리에이티브×성수’는 ‘엮이고 들끓고 넘치다’라는 슬로건으로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5인조 힙합 그룹 영파씨(Young POSSE)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성수동의 독창성을 담은 축제로 널리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한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도시와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학구적인 축제’라는 등 다양한 오피니언 리더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축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 놀라움, 만족감을 선사한 크리에이티브×성수 11개 프로그램

▲ 케이팝과 미디어기술을 융합 ⋅확장한 이머시브 콘텐츠, CT페어.
▲ 케이팝과 미디어기술을 융합 ⋅확장한 이머시브 콘텐츠, CT페어.

▲CT페어(문화창조산업페어)는 최첨단 문화기술과 문화예술, 창조기업의 협업으로 현재와 미래의 창조적 경계도시(Creative Liminality)를 주제로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개최되었다. CT페어는 AI(창조적 경계), 버추얼 IP(리미널 드림스), 플랫폼(퓨처 노스텔지아), 게임(레디 플레이어 성수), 뮤직(네오 패러스펙트럼), 혼합현실(믹스드 다이멘션) 등 6개의 테마 전시로 구성되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켄지가 선보인 네오 패러스펙트럼 뮤직전시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CT페어는 전시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토크&피치, 스페셜 공연, 저작권 컨설팅이 함께 이루어져 기업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sonicBLOOM 2024에서는 세계적인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 스튬헤르타, 가재발, 료이치 구로카와, 수잔 치아니 등 유명 아티스들의 내한 공연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는 ‘AI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9개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AI라는 새로운 경계에 서 있는 지금 우리 사회가 더욱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 AI가 가져올 거대한 변화 속에서 인구구조 변화, 공정한 교육 기회, 포용적 일터라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트레저성수는 지도와 GPS 기술을 활용해 보물을 찾는 방식으로 오래된 전통 놀이인 보물찾기를 기술을 통해 현대적 방식으로 재탄생시켰다. 축제 기간 동안 서울숲 및 성수동 일대에서 7개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으며 NFC, 실감기술, 배우 인터랙션 등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보물을 획득하고 보물에 따라 리워드를 받았다. 

▲패션성수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예술총감독을 디자이너 작품을 누구라도 제약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성수이로 도로를 패션쇼 런웨이로 변신시켰다. 특별 세션으로 초청된 몽골 디자이너 작품은 화려한 색감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성수아트페어는 기존 갤러리 중심의 아트페어와 달리 성수동의 정체성처럼 개성 있고 성장 가능성 있는 작가 중심으로 공간과 예술을 연결하는 거점형 아트페어가 개최되었다.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와 소셜혁신랩, 지식산업센터, 성수아뜰리에, 이너스페이스 에선 그라피티 아티스트 위제트(WEZT)와 시치(SITCH), 디지털 미디어아트 작가 김준서를 비롯하여 76명의 작가 300여 점의 작품이 성수동 곳곳에서 전시되어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뮤직성수는 성수이로 특설무대에선 유니버스, 바닐레어, 전파상사, 로맨틱펀치 등 인디밴드 공연을 선보였고, 연무장길에서는 재즈연무(年無), 골목바이브, 재즈 스트릿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 공연을 선보이며 성수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열기까지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도심 속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 무대에는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와 국내 뮤지션의 무대는 깊어가는 가을밤을 낭만으로 물들게 했다.    

▲트립성수는 성수동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로컬여행, 시민 로컬 크리에이터가 추천하는 로컬픽, 도시건축 투어인 아키성수, 문화 체험프로그램인 랄라성수,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그림책 팝업 놀이터에도 참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필름성수는 이탈리아, 인도, 헝가리, 체코, 중국, 스페인 등 9개국 11편의 세계영화상영회를 성수아트홀에서 선보였고,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다양성洞 영화제에서는 단편영화 공모전 시상식과 지역단편영화 ‘독안에 든’, 최신 장편 초청작 ‘보통의 가족’이 상영되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크래프트성수에서는 90여 개의 공예작가와 공방이 참가하여 가죽, 금속, 도예, 패브릭, 목공 등 다양한 공예품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테이스티성수는 70여 개의 지역 F&B 매장이 참여하였고,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을 테마로 진행된 WWCD 치맥파티, 스탬프투어, 뚝도 청춘야시장 등 축제 기간 동안 식음료 할인⋅증정 이벤트가 진행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웹툰성수는 서울웹툰아카데미와 한양여자대학교, 키다리스튜디오의 협업으로 토크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문화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2024 크리에이티브×성수가 약 827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성수동을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의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시켰다”라며 “2025년에는 축제를 더욱 확장하고 글로벌화하여 성수동을 전 세계인이 찾는 문화·혁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 성수동의 독창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며 더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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