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오후 중구 예장동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국내 최초로 '서울시와 SNS서포터즈가 함께하는 동절기 위기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위기재난대응 시스템 상황파악이 재난상황실 위주로 진행되어온 것을 탈피해 SNS의 발 빠른 시민제보를 활용해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는 모의 훈련에서는 시민제보로 재난소식을 파악하는 경우와 재난상황실에서 인지해 전파되는 경우로 단계별 진행된다.
먼저 1단계에서는 서울시민이 트위터 해쉬태그 '#서울제설'을 활용해 제보를 하고 2단계에서는 관련 제보 내용을 신속하게 파악해 시민에게 SNS로 전파한다.
3단계에서는 재난 조치 결과를 SNS를 통해 확산시키는 훈련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SNS를 통해 위기재난 파악 및 시민행동 요령을 전파하는 훈련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 강윤묵 뉴미디어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시민과 기관이 직접 모의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위기상황 발생시 시민의 참여를 통한 재난상황의 파악과 빠른 대처능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시민과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위기대응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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