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지하 식품접객업소 337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내년 3월15일까지 지하66㎡ 미만 일반음식점 206개소를 비롯해 휴게음식점 15개소, 유흥주점 58개소, 단란주점 5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반은 비상구 물건 적치행위를 비롯해 소방시설 완비 및 대피 유도시설 적정여부를 살피고 소화기 비치 여부와 비상구 안내표시, 불법 무허가 영업행위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앞서 구는 지하에 위치한 소규모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화재 등 안전사고예방 안내문과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이미 발송하고 영업주 스스로가 업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했다.

동작구는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활동을 실시해 화재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겨울철을 대비해 화재 취약시설인 지하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안전지도 점검을 실시하여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업주들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손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