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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무원 67% "시민에 헌신적 봉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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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무원 67% "시민에 헌신적 봉사중"
  • 손대선 기자
  • 승인 2011.12.09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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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의 약 67%는 시 공무원들이 시민에 헌신적으로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처우 등에 대해서는 불만이 적지 않았다.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달 조합원 4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공무원 인사제도의 실태분석 결과'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보면 서울시 공무원들의 66.9%는 자신이 속한 부서의 공무원들에 대해 시민들에게 "헌신적"이라고 답했다. "중립의견"은 26.9%였고, "헌신적이지 않다"는 부정적 답변은 불과 6.3%에 불과했다.

공직에 대한 자부심도 높았다.

성취감과 보람정도에 대해서는 37.3%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부정적"이라는 답변(22.2%)를 상회했다.

또 자신의 업무가치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34.7%로 "부정적(19.2%)"이라는 의견보다 많았다.

하지만 서울시 공무원들은 전반적인 처우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수준에 대한 설문에서는 절반이 넘는 56.4%가 "불만족"이라고 답해 "중립(32.0%)", "만족(11.6%)"을 크게 웃돌았다.

근로시간에 대한 만족도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아 "불만족"이 63.9%인데 반해 "중립"과 "만족"은 각각 22.0%, 14.1%에 머물렀다.

서울시 혁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직급으로 5급(44.4%), 4급(35.8%)을 꼽아 ‘허리간부’가 시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이같은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함께 이날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노사 합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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