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건강 형평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9월 지역아동센터와 지역사회자원과의 파트너쉽을 구축했다.
구는 건강불평등을 야기하는 가장 큰 사회적 요인을 경제적 요건이라고 판단하고 한정된 예산과 인력을 극복하기 위해 보라매병원, 관악구치과협회, 안경사회, 굿 네이버스 등 지역사회자원과 구청 내 유관부서가 연계하여 지역아동센터의 건강환경 수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6월 실시한 1차 요구도 조사에서는 운동·영양 요구도 해소를 위해서 운동장소가 부족한 곳에는 인근 초등학교의 협조를 얻어 장소제공과 신체활동 늘리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난곡 보건분소 영양교육실을 활용한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등 54회 걸쳐 11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청소년 800여명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그 결과 식생활 개선지수가 1점 이상, 그리고 1일 30분 이상 운동한 날이 평균 3.9일에서 4.7일로 증가하는 등 건강생활실천 지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에 실시한 2차 요구도 조사에서는 성교육과 금연‧금주교육, 정신과 상담과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무료진료 및 구강검진, 무료안경지원, 실내공기질 및 감염병예방 관리 등 다양한 요구도가 나타났다.
보라매 병원 정신과, 아하! 청소년 성 문화센터, (사)청소년 흡연음주예방협회, 굿네이버스 등과 연계해 무료진료, 성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금연금주 교육, 정신과 검사 및 상담, 구강검진 및 치아홈메우기, 시력검진 및 안경지원 등을 제공했으며 이 외에도 환절기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실내공기질 측정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성교육을 통해 성에 대한 인식 변화를 보였으며, 각종 교육 및 무료진료, 치아 홈메우기, 무료안경지원 등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80% 이상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