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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헬스 “워치로 체크하는 건강” 전세계 月 6400만명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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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헬스 “워치로 체크하는 건강” 전세계 月 6400만명 쓴다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3.05.23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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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운동·스트레스 관리…종합 건강 허브로 발돋움
갤워치 ‘수면’ 기능 이용자 2배 증가…유료화도 검토
▲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는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헬스'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뉴시스
▲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는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헬스'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뉴시스

“삼성 헬스가 매월 전세계 6400만명이 사용하는 클로벌 건강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는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헬스’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 헬스는 2012년 출시한 솔루션으로 갤럭시 워치를 통해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 헬스는 수면, 피트니스, 마음 건강 서비스, 건강 지표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혼 팍 상무는 “삼성 헬스가 갤럭시의 혁신 기술과 사용자의 건강을 연결하는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며 “혈압, 심전도, 여성 생리 주기 등 다양한 기능이 업데이트 되고 있고 하반기 출시될 새로운 갤럭시 워치의 추가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강력한 건강 관리 기능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헬스는 간단한 피트니스 트래킹 지원으로 시작했다. 2015년, 수면의 중요성을 고려해 관련 기능이 탑재됐고, 2018년에는 사용자의 손목에서 항상 함께하는 갤럭시 워치를 중심으로 헬스 전략이 개편됐다.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0년 혈압, 심전도 등 다양한 건강 관련 기능이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 워치에 ‘바이오액티브센서’를 탑재해 보다 전문적인 디지털 헬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진화시켰다. 가속도 센서는 수면 중 뒤척임 정도를 측정해 수면 사이클을 파악하고, 광학심박센서는 심박과 산소포화도를 바탕으로 수면의 깊이를 분석한다.

혈압, 심전도 등을 측정해 사용자의 심장 건강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지난 달에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의 온도 센서를 활용한 여성 생리주기 예측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능 중 미래 전략으로는 ‘수면 기능’을 꼽았다. 특히 수면이 건강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어서다.

혼 팍 상무는 “수면은 진정한 건강의 창”이라며 “잘 잔 것만 측정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지표를 통해 건강 전반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실제 갤럭시 워치 사용자 중 매주 1회 이상 수면을 측정한 사용자가 지난해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갤럭시 워치 전체 사용자 중 절반이 매주 수면 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40%는 최소 주 3회 이상 수면 기능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 헬스는 개인화된 운동 지원 기능과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의 심폐 능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신체 능력을 파악하고 5단계의 심박 구간을 제공해 운동 강도를 안내하고 가이드 한다. 사용자는 몸풀기부터 고강도 유산소 운동까지 5단계의 강도 중 원하는 목표를 설정해 본인의 신체 능력에 맞춰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의 기능을 고도화, 유료 모델로 확장하는 것도 타진한다.

혼 팍 상무는 “아직은 모든 게 무료지만 사업 모델로 프리미엄화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예측력이 높아지면 유료 구독 모델로 확장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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