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10일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의 '20년 더 집권' 발언에 대해 맹비난을 했다.
민 본부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그분이 서청원 전 의원의 공천을 주도했던 분"이라며 "부패 차떼기를 부활시킨 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0년 새누리당이 부패를 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20년간의 부패의 기억, 부패의 추억을 되살리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민 본부장은 또 10·30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으로 '부패정치 청산'을 제시했다.
그는 "선거 구도가 굉장히 간단하다. 부패의 낙하산인 것이다. 화성갑 주민들은 부패의 부활, 부패의 낙하를 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박근혜 정부 4년 후에는 이 나라가 부패 공화국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굉장한 우려를 하고 있다. 화성갑 주민들께서 높은 이성적 판단으로 반드시 올바른 선택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부패정치)선거 구도는 물론 금권선거에 대한 우려가 강하다"며 "부정선거 감시단을 통해 24시간 감시체제를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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