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송파호남향우회 회원들이 지난2일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행사를 실시하여 나온 수익금 400만원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며 송파1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후원금은 관내 저소득 총 12세대(독거노인 6, 소년소녀가장 2, 장애인 4)에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하게 되었다. 지원대상자 중 김 모씨의 경우 부인이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져 다니던 직장도 그만 두고 병간호와 자녀 3명을 돌보고 있으나 소득이 없어 이중고를 겪고 있었는데 금번 지원으로 생활비를 쓸 수 있게 되어 자녀들과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해했다.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는 황 모씨는 당뇨와 관절염으로 근로를 할 수 없게 된 후 고시원비를 내지 못해 쫒겨 날 상황이었는데 금번 지원으로 고시원비를 낼 수 있게 되어 주거 걱정을 덜었다고 고마워했다.
재송파호남향우회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의 손을 잡아 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으며 오히려 본인들이 마음속에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다고 하시며 앞으로도 어렵고 힘들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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