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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 산타할아버지도 만나고~ 사랑 듬뿍 담아 초콜릿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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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 산타할아버지도 만나고~ 사랑 듬뿍 담아 초콜릿도 만들고~”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1.12.05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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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래마을 다양한 행사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초구 서래마을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서초구 반포4동 서래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외국인 전용 주민센터인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오는 9일에는 ‘프랑스식 초콜릿 만들기’자원봉사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 열리고 있는 ‘프랑스식 초콜릿 만들기’자원봉사는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를 통해 한국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이곳 주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받은 온정과 관심을 돌려줄 방법을 고심하다 기획하게 된 것.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진행되며, 내외국인 누구나 가능한 시간에 방문하여 프랑스식 초콜릿인 ‘망디앙’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콜릿은 일부는 까리따스 방배사회종합복지관에 전달하고, 일부는 다음날 서래마을 은행나무공원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장터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이로 인한 수익금은 사랑의 열매와 재외프랑스인연합(ADFE)에 기부할 계획이다.

10일에는 재외 프랑스인 협회(ADFE)와 함께 서래마을에서 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를 개최한다.

서초구에서 연말 이벤트로 올해로 9회째 열리고 있는 크리스마스 장터는 서울프랑스학교 쟝이브 비셸 교장 등 500여명의 주한 프랑스인 및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은행나무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장터에서는 프랑스인들이 산타 모자를 쓰고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거위간 요리(푸아그라)를 비롯해 가정에서 직접 만든 치즈, 훈제 연어요리, 데운 포도주 등 프랑스 특선요리를 판매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며, 이날 얻어진 수익금은 지역 내 홀몸노인 등 우리 주변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산타복장을 한 산타클로스가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30분 두 차례 등장하여 누구든 산타클로스에게 전하고 싶은 사연을 적어 편지를 전달하면 행사가 끝난 뒤 산타가 직접 사연을 쓴 사람에게 답장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펼쳐져 아이들에게 행사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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