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은 24일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채 총장은 혼외자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용은 조선일보 보도의 문제점과 '검찰흔들기', 불법사찰 및 외압 의혹 등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대검찰청 관계자는 "채 총장과 변호인 측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바가 없다"고 말해 가능성만 남겨둔 상태다.
아울러 채 총장은 24일에도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사의 표명 뒤 11일째, 연가 4일째다.
대검 관계자는 "채 총장은 오늘도 출근을 하지 않았다"며 "연가를 하루 연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채 총장은 지난 23일 대검 간부들에게 "걱정하게 해 미안하다"며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하고 의혹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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