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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갑 출마 김성회, "서청원 출마 명분없어"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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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갑 출마 김성회, "서청원 출마 명분없어" 공개 비판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9.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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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재보궐선거에서 화성갑 지역에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김성회 전 의원이 같은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공개 비판했다.

김 전 의원과 최지용 전 경기도의회의원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 전 대표에게 공개질의를 했다.

화성갑 지역에는 서청원 전 대표와 김성회 전 의원, 고희선 전 의원의 아들인 고준호 농우바이오 전략기획실 리스크관리팀장, 최지용 전 경기도의회의원, 홍사광 전 유엔평화대사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이들은 공개 질의서를 통해 "지금 서 전 대표의 정치 재개를 두고 야당은 벌써부터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이번 출마 결정이 정치혁신을 해온 새누리당과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또 "서 전 대표는 지역 기반이 전혀 없기 때문에 패배가 명백하고 그렇게 되면 새누리당과 현 정부가 큰 상처와 타격을 입게 되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런 파장과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승산 없는 싸움에 임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화성에 살아오며 화성발전을 위해 인생 모든 것을 걸어온 사람과 개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화성에 출마한다고 하는 사람, 공천결과에 대해 깨끗이 승복하고 백의종군한 사람과 공천 탈락에 불복하고 탈당과 재입당을 반복해 당을 어지럽게 만든 사람 중에 누가 더 화성지역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느냐"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수, 김황식, 이범관, 이화수, 홍장표 전 의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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