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위원회’)는 3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경기도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협의회(이하 ‘협의회’) 임원진과 지방체육 현안 논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 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지방체육 현장 최일선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나아가 도·시군 간 체육행정의 파트너십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협의회는 ▲경기도 체육대회 및 생활체육 대축전 분리 개최 검토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방안마련 ▲생활체육지도자 및 체육회 직원 처우개선 ▲체육관련 종사자 교육제도 개편 ▲경기도형 G-스포츠 예산확대 등을 건의하며 도의회의 관심과 도 차원에서 31개 시·군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최만식 위원장(성남1)은 “경기도 체육대회와 생활체육 대축전의 분리 개최는 충분히 검토해 볼 타당성이 있으며, 도 차원의 정형화된 가이드라인 마련은 관련 용역추진 등을 해당부서와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채신덕 위원(김포2)은 “경기도형 G-스포츠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주체인 경기도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산확보와 사업 확대 등의 상황을 심도 있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위원(고양6)은 “경기도의 획일화된 가이드라인이 과연 기초자치단체에 얼마만큼 권한이 미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면밀한 법률적 검토가 선행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위원(동두천2)은 “체육관계자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해야 양질의 체육행정이 가능하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한다”며 중장기적 과제로 향후 지속적인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