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은 12일 오후 1시30분 한국미래발전연구원과 함께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3 한국 민주주의 위기 진단과 재(再)민주화를 위한 모색'을 주제로 '제4회 노무현 대통령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 ▲군사독재적 권위주의 부활 ▲경제민주화 역행 등으로 훼손되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문재인 의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참석해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또 조국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창기 (주)에카스 대표 등이 정치·사회·경제 분야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권해수 한성대 교수(정부운영),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정치·사회), 이원재 문화연대 사무처장(문화), 신인수 민주노총 법률원 변호사(노동), 신태섭 민언련 상임대표(언론) 등이 참석해 각 분야별 자유토론을 벌인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민주주의는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이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하거나 외면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면서 "정의·인권·평화 그리고 미래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공동체를 이뤄내기 위한 필수의 원칙이며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이라는 사상 초유의 민주주의 훼손 사태로 인해 분노에 찬 국민들의 촛불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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