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의회 이용균 의장은 지난 22일 강북구 보훈회관을 찾아 황완상 상이군경회 강북지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균 의장, 황완상 상이군경회 지회장, 이득구 전몰군경유족회 지회장, 김은순 전몰군경미망인 지회장, 박재구 고엽제전우회 지회장, 박찬인 월남참전전우회 지회장, 정민원 특수임무유공자회 지회장, 이동진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신황철 무공수훈자회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완상 상이군경회 강북지회장은 “보훈회관이 새로 건립된 덕분에 훌륭한 시설에서 보훈단체들이 활동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균 의장이 강북구의회 의장으로 당선되고 첫 간담회를 보훈회관으로 와주셔서 더욱 고맙다”며, “앞으로도 강북구 보훈 단체에 애정과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전했다.
이용균 의장은 “의장으로 당선된 후,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던지셨던 국가유공자분들을 제일 먼저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찾아뵐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로 유공자분들을 위한 보훈회관 프로그램도 진행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다른 방법으로라도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 예산이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 보훈회관(오패산로 290-1, 미아동)은 지난 2011년부터 건립 사업이 추진, 7년 만에 공사가 마무리 돼 지난 2018년 7월 개관했다.
국비 17억원, 시비 10억원, 구비 12억원 등 총 39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신축건물로 대지면적 1774㎡, 연면적 1684㎡의 규모에, 지하1층∼지상4층으로 지어졌다. 보훈단체 9개 지회사무실 뿐만 아니라 보훈대상자를 위한 체력단련실과 목욕시설,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