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2:14 (금)
강서구, 부적합 볼라드 일제 정비
상태바
강서구, 부적합 볼라드 일제 정비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8.23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장애인은 물론 보행자 안전을 위해 부적합하게 설치된 볼라드를 새롭게 정비한다고 23일 밝혔다.

볼라드(자동차 진입 방지시설)란, 보도나 자전거 도로에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인공 장애물로서, 보도파손을 방지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말뚝을 말한다.

구는 다음달 중순까지 강서로와 화곡로, 공항대로 일대 총 28곳 64개 불량한 볼라드를 정비한다.

새롭게 설치되는 볼라드는 탄성 재질로 규격이 일정하고, 손으로 밀면 휘어지는 등 부드럽고 탄력있는 합성수지 재질로 돼 있다. 밝은 색 반사 도료 등을 사용해, 눈에도 잘 띄게 제작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일제정비로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이 볼라드에 부딪혀 놀라거나 넘어지는 위험에서 벗어나고, 보도 파손을 막아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총 885개의 볼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보도 뿐만 아니라 공원 및 주차장에 설치된 볼라드에 대한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