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어린이들의 안전 등·하교를 위해 개학일에 맞춰 초등학교 앞에 공공근로 참여자들을 배치시킨다고 22일 밝혔다.
공공근로 참여자들은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와 학교 주변 관리를 통해 각종 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한다.
이들은 무단횡단 금지, 교통신호 준수 등을 지도하는 것 뿐 만 아니라 학교주변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의 시설물 점검도 담당하게 된다.
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성범죄 전과자 배제 등 신원조회를 철저히 확인해 참여자를 선발하는 것은 물론, 근무 시 조끼·모자·명찰 등을 의무 착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어린이 교통안전지킴이(스쿨존) 사업을 통해 하반기(2학기 개학일~겨울방학식)에 총 36명이 교통안전지킴이로 나설 예정이다. 공공근로 스쿨존사업 참여자들은 학교별 수요에 따라 등·하교 시간 하루 3시간씩 근무를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공공근로참여자들을 어린이등하교 교통안전지도에 배치해, 일자리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 교통안전에도 함께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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