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7 16:16 (월)
서울시, 연말까지 비산먼지 집중 관리
상태바
서울시, 연말까지 비산먼지 집중 관리
  • 손대선 기자
  • 승인 2011.12.05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철 특유의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공사장에서 날리기 쉬운 비산먼지를 잡기 위해 서울시가 특별 점검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5일 자치구와 함께 이달말까지 비산먼지 관리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비산먼지에 취약한 대형공사장, 도로변, 생활주변 나대지 및 공터 등을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체 공사장 1524개소 중 비산먼지 발생량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공사장 456개소의 토사와 비포장 공사부지를 방진덮개로 덮어 동절기 바람으로 인한 비산먼지 발생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가재울, 아현 등 뉴타운개발 및 세곡동, 신내동, 마곡지구, 문정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장 등 초대형 공사장 13개소를 비롯해 방진덮개 설치가 미흡한 공사장 147개소에도 방진덮개 설치토록 했다.

방진덮개 중 훼손이 우려되고 있는 296개 공사장에 대해서는 각 자치구와 협력해 지난달말까지 방진덮개의 설치를 완료했다.

이와함께 올해 3월부터 공사장뿐 아니라 건물 신축지연으로 방치된 나대지, 비포장 주차장 등 생활주변 나대지와 강우 시 토사가 흘러내리는 도로변 화단 등에 대해서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녹지조성, 수목식재 및 화단 흙 낮추기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각 구에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신고 미이행 등 절차상 위반행위로 적발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하여 사업장에 대한 비산먼지관련 법령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별사법경찰관, 시·자치구 합동단속을 통해 적발된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공사 중지 및 고발 등 엄중한 조치로 공사장에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겨울철 비산먼저 저감을 통한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먼지를 발생시키는 공사장이나 공사차량을 보시면 120 다산콜센터나 각 구청 환경부서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