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미소금융재단과 함께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구는 상인들의 추석 성수기 물품 구입 및 공동구매 자금 활용 등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운영자금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상권을 활성화시키고자 추석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동부골목시장, 동원골목시장, 우림골목시장 등 3곳으로 구는 기존 전통시장 소액대출 사업 운영기간이 6개월 이상인 곳 가운데 대출실적, 연체율, 대출 적정성, 조직 안정성 등을 고려해 선정, 각 1억원씩 총 3억원을 전통시장 추석 긴급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한도는 점포당 500만원 이내로 기존 소액대출과는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4.5% 이내이고 6개월 이내에 상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추석 대목을 앞둔 상인들이 은행대출이나 사채 등을 이용해 자금을 마련하는 경우가 있는데 추석운영자금 긴급지원을 활용하면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어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절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새마을금고와 우체국, 기업은행 등은 전통시장(온누리)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권은 전국 1,150여개 가맹 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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