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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혹서기 노숙인 보호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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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혹서기 노숙인 보호대책’ 시행
  • 이기홍 기자
  • 승인 2013.06.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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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혹서기 폭염으로 인한 노숙인 및 쪽방거주자 등 안전사고 예방 및 효과적인 노숙인 관리를 위한 ‘2013 혹서기 노숙인 등 보호대책’을 마련하여 노숙인에 대한 보호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혹서기 노숙인 보호대책은 발생 초기 개입으로 장기 노숙인화를 예방하고, 거리 노숙인에 대하여 쉼터 및 임시 보호소 입소 유도, 의료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전염성 질병 예방 및 신속한 치료를 지원하도록 경찰, 소방본부, 보건소, 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덕양구는 노숙인이 집중적으로 산재해있는 원당지역(원당역, 마상공원, 원당시장, 시청주변 주택가골목), 화정지역(화정역, 화정터미널,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구청주변), 행신지역(행신역, 토당공원 일대, 여성회관 주변), 관산지역(필리핀 참전비 주변, 관산시장, 공릉천 일대)등 4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주간에는 주2회, 야간에는 주1회 순찰을 통해 노숙인과의 밀착상담을 벌이고, 필요시 구호물품과 먹거리·생필품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덕양구 시민복지과장은 “올 여름은 때이른 폭염 및 열대야로 거리 노숙인은 알콜중독자, 만성질환자들이 많아 무방비로 폭염에 노출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노숙인의 여름나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 강도 높은 순찰 및 보호를 통해 위험에 노출된 사회적 약자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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