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1일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정신장애인 사회재활프로그램의 하나로 센터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함께하는 ‘미니올림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모두 꿈을 향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무기력, 활동저하 등으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회원들에게 체육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미니올림픽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공 옮기기, 배드민턴 공치기, 장애물 달리기, 숟가락 릴레이, 농구 골 넣기, 줄다리기 등 단체 경기와 그동안 센터에서 배운 활동을 가족들에게 뽐내는 개인 장기자랑 등으로 회원들과 가족이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고, 어울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덕양구보건소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신장애인들의 신체적인 건강증진과 집단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사회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정신장애인들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해 회원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질환 예방, 조기 발견,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장애인의 재활지원과 시민 마음건강을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정신질환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goyangmaum.org)나 유선(☎968-2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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