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는 용문시장 건물 옥상에 적치되어 있던 토사, 수목, 각종 쓰레기 등 125톤을 제거했다.
용문시장은 1948년 개설된 무등록시장인 특정관리대상 D등급으로 구에서 월 1회이상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의 안전점검 결과, 건물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옥상 적치물을 제거해 건물 하중을 줄여야 한다는 점검 결과를 운영회(상인회), 건물주 등에게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용문시장 운영회에서는 폐기물 전문업체를 선정하여 크레인 및 포크레인 등을 활용하여 25톤 차량 5대 분량의 폐기물을 11월 27일~28일 양일간 제거하는 등 옥상 정비를 완료하였다.
김용근 용문시장 운영회장은 “향후 옥상에 폐기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관리를 철저히 하고,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인만큼 시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인 교육 및 자체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구에서는 풍수해 및 화재 등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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