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1군단과 풋살구장 고양시민 개방 위한 협약 체결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31일 제1군단 사령부(덕양구 벽제동)에서 고양시민에게 풋살구장 무료 개방 내용의 ‘제1군단 풋살구장 관리 및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양시장을 비롯해 제1군단 사령부 군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제1군단 풋살 구장 조성사업은 총 3억5천만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시비와 국비가 각 1억 7,500만 원 투입된다. 풋살경기장은 총 8,000㎡로, 시는 오는 9월까지 조성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고양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영내 풋살구장을 만들어, 민관군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부대의 경직된 이미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평화특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에서 풋살경기장 조성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노력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이번 공조가 전국 최고의 민관군 협조를 위한 지렛대로써 역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풋살장을 이용하려면 오는 10월부터 제1군단에 사전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개방은 평일은 오전 6시부터 8시, 오후 6시부터 9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고양시가 관내 주둔 군부대와 영내 시설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앞으로 민․관․군의 바람직한 상호협력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을 하는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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