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백석2동 방위협의회(회장 이영희)는 지난 25일 자치 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고양누리길걷기”를 실시했다.
“고양누리길걷기”는 주 5일제 수업을 하는 청소년들이 토요일을 보람되고 알차게 보내게 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된 “아싸! 토요일-2” 공동체 사업 중 하나다.
이날은 백석중학교 학생 33명이 참여해 알미공원에서 몸풀기 체조부터 시작하였다. 직능단체 회원 12명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누리길 걷기에 동행하였다. 원당역~배다리박물관~쇠꼴마을~삼송역~서삼릉의 코스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고양시의 역사와 누리길 체험을 하고, 서삼릉에서는 쓰레기를 주우며 문화재의 소중함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역사하면 경주 이런 곳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누리길 걷기에 참여해 보니 우리 시에도 많은 유적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 곳에 있는 친구나 친척이 오면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미경 방위협의회 총무는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니 참 뿌듯하다. 자꾸 이웃 간에 적막해 지는 도시에서 이번 계기를 통해 동네 아이들이 서로 알게 되고 내가 사는 고장에 대하여 애착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