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8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소통 전문가 김창옥 서울여대 겸임교수를 초빙해 고양시민대학 제2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창옥 강사는 타인과의 소통을 위해 부드러운 표정과 말투가 가장 중요하며, 가까운 사람을 칭찬하고 위로하는 습관과 나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호감의 법칙’을 주제로 특유의 유머와 공감대 형성으로 수강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은 수강생 출석률이 높아 별모래극장(370석)에 입장하지 못한 수강생 100여 명은 로비에 마련된 2대의 TV를 통해 시청했다.
당일 강연장 입구에서는 덕양구보건소에서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진료를 병행해 수강생의 체지방 측정, 당뇨ㆍ혈압 검사 등 건강 체크가 함께 이뤄졌다.
오는 3강은 6월 4일 9시40분에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이‘고양600년 역사 바로알기’를 주제로 고양600년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시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양시민대학은 인문, 사회, 경제 등 사회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최하는 공개강좌다. 시민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매년 800여명이 수강을 신청하고 매회 300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하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총 17강이 운영되는 2013 고양시민대학은 각 분야 최고의 명사를 섭외해 강사진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김정택 SBS 예술단장, 한완상 전 통일원 장관,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 방송인 이정섭,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 경제전문가 강창의 대표 등 명실상부한 각 분야 최고의 강사진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운영된다.
특히, 올해 가장 기대되는 강좌는 직장인과 젊은 층의 참여를 돕고자 상하반기에 1회씩 개최하는 야간특강이다.
상반기 야간특강은 마음치유 힐링멘토로 유명한 미 햄프셔대학 종교학 교수이신 혜민스님이 7월 2일 19시 어울림극장에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하반기 야간특강 10월 29일 19시 어울림극장에서 시골의사로 더 많이 알려진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병원장이 ‘고대 그리스 문명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시 교육지원과(☎031-8075-2292)는 2강 운영결과 높아진 시민대학에 대한 수강생의 참여도와 시민의 관심에 따라 남은 15강 중 8강에 대해 1,200석 규모의 어울림극장으로 변경해 시민 참여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