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덕양구는 창업을 준비 중인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업초기에 겪는 어려움 해소를 위한 창업특강을 지난 24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소자본 재택 창업시장의 이해 ▲창업아이템 소개와 선택 ▲마케팅 전략 및 성공 노하우 등의 과정으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구청은 당초 수강인원을 70명으로 계획, 21일 신청을 마감했으나 이후에도 계속해서 추가신청을 요구하는 전화가 쇄도하여 정원을 100명으로 늘려 잡았으며, 서서라도 듣겠다며 등록하지 않고 참석한 인원도 20명정도 되는 등 예상밖으로 예비창업자들의 교육열의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예비창업자는 “막연히 창업을 준비하던 중에 구청에서 창업교육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참여하게 되었다”며 “나름대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강 수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61%이상의 응답자가 교육과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특히 마케팅분야와 교육아이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부적인 내용이 부족한 점에서는 아쉬움을 보였고, 다수응답자가 인터넷 쇼핑몰, 미용 등 창업 아이템별 심화교육과정 수강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청에서는 이 결과를 토대로 향후 장기적으로 체계적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양시청 여성가족과에서도 여성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21일부터 각 구청별 순회, “창업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문의전화 ☎ 8075-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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