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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가짜 명품 휴대전화 케이스 제조업자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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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가짜 명품 휴대전화 케이스 제조업자 영장
  • 정일형 기자
  • 승인 2013.05.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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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가짜 유명 상표의 휴대전화 케이스를 만들어 판매한 제조업자 A(49)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또 하청업자 B(45)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부천시 오정구에 있는 한 무허가 공장에서 중간 유통책으로부터 건네받은 가죽원단 등으로 가짜 해외 명품 상표의 휴대전화 케이스 1100여 개(정품 시가 5억원 상당)를 제작,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6000여 개(정품시가 30억원) 제조 분량의 가죽 원단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 동안 중국 등을 통해 국내에 밀반입 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에서 제조해 적발된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국내에서 제작할 경우 품질이 뛰어나 밀반입 제품보다 더 많은 인기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공모한 유통책 및 원단 공급책 등 배후 조직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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