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2일 시청 고양시장실에서 안보정책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거주중인 예비역(장군 및 영관장교)으로 군사 전문 식견과 대외 협조 능력을 보유한 군사 전문가 중에서 성우회 고양시지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안보정책자문위원은 2년 임기(1회 연임 가능)로 고양시장의 지역통합방위에 대한 안보·군사 업무를 보좌하고, 군 관련 민원업무 처리시 원활한 업무 협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첫 안보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장종대 예비역 소장은 육사 32기 출신으로 육군 제23사단장, 육군훈련소장, 1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역임한 군사 안보 전문가로서 현재 사단법인 안보평화통일 연구원 국방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시 안전도시과 관계자는 “현재 ‘고양시 안보정책자문위원 구성 및 운영 규정’을 제정해 발령 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이번 안보정책자문위원 위촉을 계기로 향후 관·군 간 원활한 업무 공유와 처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전 지역이 접경지역으로 북한의 국지전 등 도발에 상시 노출돼 있어 지역안보와 관련된 지역 방위체계 구축에 따른 전문가의 조언이 요구되며, 1군단, 9사단, 30사단, 60사단 및 예하부대가 시 전역에 소재해 있어 군사보호구역 관련업무, 현안 갈등 문제점 등이 상존, 관·군 간의 민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우수자원인 안보정책자문위원 위촉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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