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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개 모든 직무분야에 직무능력표준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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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개 모든 직무분야에 직무능력표준 개발된다
  • 엄정애기자
  • 승인 2013.05.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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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국내 산업체 833개 모든 직무 분야에 대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개발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21일 '제1차 국가직무능력표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소양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활용가능성이 높은 부문을 중심으로 매년 10~40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발해 전체 833개 직무분야 중 현재 331개가 개발됐다.

정부는 이를 내년까지 산업체의 모든 직무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활용성을 감안해 NCS 개발 시 '학습모듈' 및 '활용패키지'를 동시에 개발한다.

학습모듈은 NCS를 학교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재로 작업수행에 필요한 상세이론과 실습서로 구성된다.

또 교육·훈련 및 자격 전문가를 표준 개발진으로 포함한 '협업형 개발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해당 직무분야의 대표 기업 30~50곳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에 맞는지 파일럿 테스트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수행준거, 이론 및 실습, 선행학습, 이수시간 및 수준, 평가 등으로 구성된 '학습모듈'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특성화고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전문대의 시범운영 우수모델을 전국에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기술자격 출제기준을 정비하고 국가기술자격 종목 및 등급을 재설계하는 등 자격제도도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맞게 개편한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학벌과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발하고 이를 학교교육과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관계부처와 기관 간 협력을 비롯해 사회적인 인식 및 공감대 확산과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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