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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자살' 괴소문 SNS에 유포…"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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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자살' 괴소문 SNS에 유포…"사실무근"
  • 엄정애기자
  • 승인 2013.05.16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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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 파문 이후 자살했다는 괴담이 카카오톡과 트위터 등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 이후 5일째 경기 김포시 자택에 머물고 있다. 자택에 칩거하고 있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누리꾼들 사이에서 여러 형태의 괴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

16일 트위터 이용자 big***은 "오늘 술자리 옆 테이블에서 한 남성이 윤창중이 자살했다고 소리쳤다."고 밝혔다.

또 아이디 @koh***은 "윤창중 자살해서 A병원으로 옮겨졌다는데 사실인가요?"라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병원과 인근 경찰서, 소방서 등은 윤 전 대변인의 자살 소문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A병원 관계자는 "그런 일은 들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포소방서와 김포경찰서 측도 "현재 전 대변인의 자택 앞에 많은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경찰과 소방대원이 현장에 가면 뉴스가 안 나오겠느냐"고 반문했다.

윤 전 대변인의 모습은 김포시 자택 주변에서 진을 치고 있는 언론사 카메라 등에 가끔씩 포착되고 있다.

자살설이 사실 무근으로 밝혀지자 "윤창중 자택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내용의 장난성 문자도 일반인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한 50대 선원이 112에 전화를 걸어 "윤 전 대변인이 자살하지 않으면 내가 청와대에 가서 자살하겠다"고 협박했다가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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