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도서관센터는 2013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에 60여 명의 시민 낙서(樂書)봉사단이 활약 중이라고 전했다.
박람회기간동안 평일과 주말에 2~4시간씩 고양 600년 주제로 어린이 북아트 및 폼아트의 독서체험프로그램을 맡아, 꽃박람회를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고양 600년 관련 스토리북을 제작, 체험부스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소감을 받는 등 시민과 함께 감동의 시간을 만들고 있다.
이동도서관 봉사단은 40여 명의 독서지도봉사단과 20여 명의 어머니 독서회 회원으로 구성돼있다. 이 단체는 책에 관심이 많고, 독서지도교육을 이수한 분들로, 평소 이동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시의 주요 축제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인 독서토론회를 개최하고, 아이들을 위한 동화구연과 청소년들을 위한 독서코칭을 진행하는 등 지역 내 독서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사회적 약자인 독거어르신 및 시각장애인 가정,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책읽어주기 서비스 등을 실천하며 지역내 지식문화 나눔봉사의 선구자로서 역할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신희정 씨는 “임신 8개월로 몸이 무겁지만, 평소 아이들의 독서지도 활동에 보람을 느낀 터라, 이번 꽃박람회 기간 동안에도 적극 참여해 보람도 느끼고, 태교에도 도움이 된다.” 고 환한 웃음을 전했다.
석재복 시설관리과장은 “각박해지고 살기 힘들어진 현실에도 불구한 자원봉사자들이 흘리는 구슬땀과 생기어린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도서관센터는 앞으로도 독서문화전파와 지식나눔봉사에 다양한 인적네트워크와 봉사단을 구성해 더불어 사는 고양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