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24~2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3'에 치매 예방용 기능성게임 '젊어지는 마을' 등 노인 복지용 기능성게임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젊어지는 마을'은 유니아나가 개발한 인지기능 향상 기능성 아케이드 게임이다. 국내서 개발된 기능성게임으로는 최초로 서울 아산병원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를 통과, 서울시가 지정한 노인 복지·요양 관련 시설인 데이케어센터 25곳에 보급됐다.
'젊어지는 마을'은 기억력, 주의력, 판단력을 키울 수 있도록 9개의 인지 게임으로 구성됐다. 터치 인터페이스와 버튼을 이용해 노인들이 간단하게 인지기능의 각 요소를 자연스럽게 훈련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전체적인 그래픽 컨셉트도 1970~1980년대로 설정해 노인 세대의 몰입을 유도하고 있다.
유니아나 관계자는 "이 게임은 실버세대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굿게임"이라며 "이번 전시회 출품을 발판삼아 전국 복지시설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게임쇼 코리아 2013'은 국내 유일, 최대의 기능성게임 전문 전시회다.
지난해 197개 업체와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1158만 달러 상당의 비즈니스 성과를 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1500만 달러 이상의 상담 및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oodgameshow.or.kr)를 참조하면 되고 미리 등록하면 전시(24~26일) 및 컨퍼런스(24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623-809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