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경보발령, 15분간 차량통제 및 주민 지하대피
고양시(시장 최성)는 5월 7일 14시 최근 남북관계의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지도발 대비 민방공 특별훈련을 고양시 전 지역을 비롯한 접경 지역에서 동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훈련은 북의 포격 등 공격 상황을 가정해 이를 대비한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대피소 내 방독면 착용 등 전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포함한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따라서 훈련공습사이렌이 울리면, 주민은 민방위 대원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신속하게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대피해야 한다.
한편, 이날 민방공 특별훈련은 고양시를 포함한 접경지역에서만 실시되고 그 외 지역은 지진·해일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전시대비 지하대피 훈련이니 만큼 시민들께서는 착오 없으시길 바라며, 실제상황처럼 훈련에 대한 주의와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시 또한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민방위 훈련에 온 힘을 다해 시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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