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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원신동, 고양600년과 연계한 내 고장 역사문화 탐방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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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원신동, 고양600년과 연계한 내 고장 역사문화 탐방 성황리에 마쳐
  • 이기홍기자
  • 승인 2013.04.29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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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소통을 위한 생생 역사체험

 
고양시 원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진한)는 지난 26일 삼송지구 입주민의 정주의식을 높이고, 기존 주민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고양600년과 연계한 내 고장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2013 지역공동체사업의 공모심사를 통해 추진된 금회 사업은 삼송지구 입주민 및 주민자치위원등 4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세계문화유산인 서삼릉 및 공양왕릉, 월산대군 유적지 등 역사탐방과 함께 송강누리길 걷는 행사도 병행 실시했다.

이번 역사문화탐방은 문화해설사의 각 구간별 다양한 이야기 중심의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풍류를 즐겼던 월산대군과 그의 비운의 가족사 및 송강 정철과 강아와의 사랑이야기,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 서삼릉에 모셔져 있는 여러 인물에 대한 설명 등 주민들이 그동안 지역에 대해 몰랐던 새로운 역사 이야기를 통해 내 고장 내지역의 역사에 대해 차츰차츰 알아가게 됐다.

특히, 평소에 가기 힘들었던 서삼릉 비공개권역의 탐방은 본 일정 중에서도 백미였다. 태실 조성 배경 설명 시 한 왕조의 정체성을 뿌리 체 말살하려 했던 일제의 만행을 되새기며 희박해져가는 역사인식을 공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신원동 김인자(64, 신원마을8단지 거주) 씨는 “서울 서초구에서 오래 살다가 고양시로 처음 전입을 왔는데, 오늘이 여기에 살면서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라고 하며, “이곳이 많은 이야기와 역사유적지가 있는 전통의 고장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원신동 및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권진한 주민자치위원장은 “신도시 주민 또한 원신동 지역 주민들로서 금회 행사를 통해 내 고장 지역에 대한 애향심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향후에도 주민들의 정주의식 함양을 위해 역사문화탐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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