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일산서구는 지난 28일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제1회 푸른고양 나눔장터’가 고양시민, 학생 등 약 6만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장터는 2013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에 개최되어 고양시민들 뿐만 아니라 꽃의 도시 고양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자원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며,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
이날, 환경녹지과에서는 시민들에게 자원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폐휴대폰 모으기 행사, 자전거 무상수리, 생활환경 교육의 일환인 GEM 비누만들기, ECO가방‧손수건 만들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주기위한 가훈 써주기 등의 체험마당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일러스트 작품(가만희 작가) 원화 전시회, 최근 생활체육으로 떠오르는 매직테니스 체험, 사물놀이 등 다양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산업위생과는 나눔장터와 함께 꽃보다 아름다운 행복드림(Dream) 콘서트를 준비하여 주말 고양시를 찾은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문화공연을 제공했다.
또한, 이번 나눔장터에는 홀트학교, 다함 해외의료 봉사단,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등이 함께 참여하여 장애학생, 해외의료봉사,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나눔장터의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관내 중·고생 30여명이 자원봉사활동을 하여 나눔장터가 깨끗한 환경에서 진행될 수 있었다.
이번 나눔장터에 참여한 고양시민과 초․중․고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헌옷, 유아용품, 주방용품, 가전제품, 문구용품 등을 판매하였으며, 자율적으로 기부한 판매 수익금 60여만 원은 고양시 새마을회를 통해 연말에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많은 시민들은 “나눔장터가 중고생활용품 재활용 차원의 나눔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일러스트 작품전시회, 매직테니스 체험 등과 같이 서로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나눔장터가 고양시에서 열려 매우 자랑스럽다”는 의견을 행사관계자에게 전달하였으며,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눔장터가 녹색생활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사랑을 실천하고 시민들이 하나 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