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이전에 공사 마무리 예정
고양시 일산동구는 집중호우로 제방 일부가 유실된 장항천을 환경친화적 공법으로 복원한다고 밝혔다.
장항천은 자유로를 따라 신평배수펌프장에서 대화배수펌프장까지 이어지는 소하천으로 유로연장은 7.6㎞다. 이곳은 신도시가 조성되기 전에 개펄이 있던 곳으로 토질의 응집력이 약해 제방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
구는 지난해 수해로 장항천 제방이 일부 유실되고 지면이 침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제방 복원에 나섰다.
제방 복원은 생태옹벽블록을 이용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블록에는 식물을 식재해 법면을 피복하는 방식이다. 또 하천 바닥에는 수생식물을 심어 철새와 어류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고 수질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하천 복원공사는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해 여름철에 수해를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환경녹지과 이정호 생태하천팀장은 “유실된 하천 제방 복구는 구조적으로 튼튼하면서도 생태적 기능을 극대화하는 환경친화적 공법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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