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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가입자 10명 중 3명, 만기 시 보험사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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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가입자 10명 중 3명, 만기 시 보험사 변경
  • 김지원기자
  • 승인 2013.04.25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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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가입자 10명 중 3명은 매년 보험사를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011 회계연도에 만료된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의 갱신보험사를 조사한 결과, 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은 69.0%로 나타나 만기가 도래한 10명 중 3명은 보험사를 바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입경력이 3년 미만으로 짧고, 사고발생 등으로 보험료가 인상되는 운전자나 20~30대의 젊은 운전자 등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높은 가입자일수록 낮은 재가입률을 보였다.

실제로 사고에 따른 할증으로 등급이 악화된 가입자의 경우, 3등급은 57.4%, 2등급 61.8%, 1등급 64.9% 등 할증이 클수록 재가입률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0대 이하의 같은 보험사 재가입률은 58.2%, 30대는 63.9%로 평균 이하의 수치를 보였지만 50대는 72.5%, 60대 이상은 76.6%의 재가입률을 기록하는 등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도 대도시 가입자일수록 재가입률이 낮아 보험사를 자주 바꾸는 경향이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생활 필수품처럼 여겨져 가격 민감도가 높고 보험사에 대한 로열티는 약해 만기시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며 "판매비 증가 및 과당경쟁 등은 적정한 보험료 운영에 부담요인이 되기 때문에 사업비 절감을 통해 재가입률 향상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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