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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20억 대형공사장 안전미흡 5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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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20억 대형공사장 안전미흡 5곳 적발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4.24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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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서 20억원 이상 대형 공사를 하고 있는 일부 학교들의 안전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3일 동안 지역 내 학교 등 시설 공사현장 38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총 5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은 사업 규모가 20억원 이상이거나 공사 기간이 12개월 이상인 대형 공사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내용은 ▲공사 현장과 학생활동 공간의 안전한 분리 ▲공사장 주변의 위험요소 ▲공사용 가림막 및 방진시설 설치 ▲공사차량 및 장비 진출입 시 안전요원 배치 여부 등 8개 항목이었다.

영등포구 A중학교의 경우 다목적강당과 학생식당을 증축하는 과정에서 공사장 외부에 자재를 쌓아둬 학생 안전에 위협 요인이 된다고 지적 받았다.

노원구 B초교와 C중학교는 공사장에 설치한 가설울타리의 안전성을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사 현장에서는 학생 동선과 공사장 출입 동선을 안전시설로 분리하는 등 안전에 대한 조치가 잘 되어 있었다"며 "적발된 5개 현장에 대해서는 점검 결과를 해당 지역교육청에 통보해 바로 시정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점검과는 별개로 다음 달 외부전문가 5명과 함께 학교 공사현장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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