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는 지난해 법인세 납세실적이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마사회 납세실적은 1조4650억원으로, 삼성전자 5조260억원과 현대차 3조138억원의 뒤를 이었다.
마사회는 마권원천세가 있기 때문에 법인세 외에도 마권매출액의 16%를 레저세(10%), 지방교육세(4%), 농특세(2%)로 내고 있다.
매출규모로는 삼성전자의 작년 매출액이 201조원, 현대차가 84조원인데 비해 마사회는 7조8000억원이어서 매출액 대비 납세규모로는 마사회가 단연 1위다.
한편 국내 10대기업의 지난해 법인세 비용은 11조7220억원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이어 포스코(820억원), LG(819억원), SK(766억원), 롯데(523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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