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9개 혁신도시에 아파트 24개 단지 총 1만7878가구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공급 지역은 ▲대구 1395가구 ▲나주 3426가구 ▲울산 1164가구 ▲원주 1410가구 ▲음성·진천 1645가구 ▲전주·완주 1905가구 ▲김천 3547가구 ▲진주 2839가구 ▲서귀포 547가구 등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임대 아파트 공급물량(10개 단지 6511가구)이 많은 편이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혁신도시 입주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와 입주점검반을 꾸려 기반시설과 주거, 교육, 의료, 교통 등 정주여건을 중점 점검한다.
공공기관 이전 부지 조성공사는 지난해 말 모두 완공다. 혁신도시 전체 부지조성, 진입도로, 상수도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로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입주기관 주변 기반시설은 기관별 이전시기에 맞춰 우선 완공할 계획이다.
또 혁신도시 이전 대상 공공기관 직원 3만7000여명을 위해 올해까지 총 아파트 4만3319가구를 착공한다. 올해 6000가구, 2014년 1만8000가구, 2015년 1만3000가구, 2016년 6000가구가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초중고교 28곳도 순차적으로 개교한다.
국토부는 혁신도시내 아파트와 학교시설 완공 전 조기 이전하는 일부기관 직원을 위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 출퇴근 가능한 거리 아파트, 원룸, 미분양 아파트 등을 직접 알선하고 학교 전입학을 적극 지원하고 응급의료체계, 대중교통도 구축해 초기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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