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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물원, 6일부터 내달 5일까지 봄바람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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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물원, 6일부터 내달 5일까지 봄바람 대축제
  • 김지원기자
  • 승인 2013.04.05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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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원장 이원효)은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동물원 전역에서 '서울동물원 봄바람대축제'를 개최한다.

'서울동물원 봄바람대축제'는 4.6km의 왕벚꽃 터널 속에 개나리, 진달래 등의 봄꽃과 함께 하는 '봄꽃축제', 자연 방사를 앞두고 있는 돌고래 제돌이의 성공귀향을 기원하는 '희망제돌축제', 세계적 희귀종 로랜드고릴라의 2세 출산을 기원하는 '해피고릴라축제'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우선 봄꽃축제는 다양한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코끼리열차길을 따라 4.6km 구간에 조성된 왕벚꽃 군락은 15일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왕벚꽃 군락 사이사이에는 개나리, 철쭉 등도 심어져 있어 화려함을 더 한다.

온실식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봄꽃페스티벌은 300여종 1만여점의 꽃이 선보인다.

주말에는 애완식물 작품 만들기, 꽃목걸이, 캐릭터가면 만들기, 꽃누르미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희망제돌 축제'는 서울동물원 최고의 인기스타였다가 자연 방사를 앞두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위한 행사로 꾸며진다.

우선 14일 오후 1시부터는 제돌이의 성공적인 방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희망제돌 사일런트 시민걷기행사'가 진행된다.

고향으로 떠나는 제돌이에게 희망을 담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참가한 시민들에게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동물보호와 동물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와함께 제돌이이야기관 앞에서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제돌이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행사가 상설 진행된다.

세계적 희귀종 로랜드고릴라의 2세 만들기를 중심으로 꾸며지는 '해피고릴라축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고릴라 부부가 기거하는 유인원관 야외전시장은 허니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롭게 단장되며 입장객과의 소통을 위한 '행복기원 메시지 남기기'와 '고릴라 탈인형과 사진찍기' 등의 행사가 준비됐다.

7일 오후 2시부터는 고릴라 부부의 행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공연행사도 준비했다. 인기가수 밴드그룹 동물원은 '고릴라에서 시작된 우리들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특별공연을 펼친다.

13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2030미혼 남녀 100쌍 총 200명을 초청해 '솔로들의 봄소풍 추억만들기' 특별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동물원이 추구하고자 하는 동물이 행복하고 사람이 즐겁고 행복한 서울동물원을 만들기 위해 금년부터 단순한 공연 위주의 축제가 아닌 동물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서울동물원만의 축제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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