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5세인 '대도' 조세형이 서울 강남의 고급빌라를 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주택가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조세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비어 있는 서초동의 한 빌라에 창문을 깨고 들어가 로렉스 시계 등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당시 조씨는 들고 있던 만년필로 저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을 상대로 절도를 벌여 '대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조씨는 1982년 붙잡혀 15년간 수감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