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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목표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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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목표 초과달성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4.04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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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에서 채용한 청년인턴의 비율이 목표치를 초과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의 청년인턴 채용 실적은 1만5654명으로 당초 계획 1만2122명을 훌쩍 넘겼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기업은 5770명을 채용해 목표 4879명 대비 118% 달성했고, 준정부기관은 6153명을 채용해 목표였던 4072명에 비해 151%를 초과했다. 기타공공기관은 3731명을 채용해 목표였던 3171명이 넘었다.

권고사항이었던 '고졸인턴 20% 이상 채용'도 지켜 3163명을 채용했다.

한편 정규직 채용인원 1만5377명 중 공공기관 인턴 경험자는 3423명으로 목표치 20%를 초과, 22%로 나타냈다.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람들 중 인턴을 경험한 비율은 지난 2009년 2.8%에서 2010년 4.1%, 2011년 15.3%에서 지난해 22.3%로 크게 올랐다.

재정부 관계자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각각 49%, 23%로 비율이 높았지만 기타공공기관은 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기타공공이 경영평가를 받지 않아 권고비율을 달성할 유인이 낮고 연구소·병원 등 직무특성상 인턴경험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어려운 기관이 많은 것이 주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상반기부터 정규직 전환 비율이 50% 이상인 청년인턴제를 일부 공공기관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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