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사무소 등을 찾아 주민등록등본 등을 발급받고 수수료를 내려는데 현금이 없어 난처했던 일들이 사라지게 됐다.

경기 가평군은 각종 제 증명 및 인·허가 등의 민원발급 수수료와 세외수입에 대해 신용카드 납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각종 민원수수료와 과태료 등 세외수입에 대해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제도를 모든 민원처리부서, 읍·면사무소를 통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종 제증명 발급에 따른 민원수수료는 민원서류 발급 시 민원창구에서 직접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사용료, 과태료, 점용료 등은 해당부서를 방문, 납부하거나 전화로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신용카드 납부서비스는 분할납부(18개월) 및 최장 30일 동안 납기연장의 효과도 가져와 일시적인 자금부족으로 인한 고액을 한꺼번에 현금으로 납부해야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세외수입 체납을 감소시키는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신용카드납부 서비스로 민원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민원수수료 출납과정이 더욱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편익을 향상하는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