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4억5000여만원을 들여 노인,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 정보 소외계층 7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정보화 교육장과 편의시설, 전문 노하우 등을 갖춘 교육기관 34곳을 선정하고 기관별로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교육과정은 컴퓨터 기초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활용, 스마트폰 이용 과정까지 계층별 특성과 수준에 맞춰 다양하게 운영된다. 기관 실정에 맞게 정보화 자격증 취득, 정보화 대회 참여 등 다양한 기회도 제공한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정보화 집합교육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장애인 3만6000명 등 모두 5만여명을 교육했다.
김능식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정보화 교육은 도민의 능력 개발과 사회 참여 확대, 세대 간 단절 극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교육 기관 확대와 스마트폰 활용 과정 강화 등을 통해 정보에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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