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중 수원도심 고색동~오목천동(약2.99㎞)구간을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지하화 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계획 상 이 구간은 지상으로 건설하게 돼 있었으나 지하화에 소요되는 추가비용(약1122억원) 전액을 요구자인 수원시에서 부담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이날 철도시설공단과 수원시간 지하화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수원~인천 복선전철 구간 중 오이도~송도구간은 지역주민들의 원활한 협조로, 2012년 6월 이미 개통돼 1일 14만4000명이 철도를 이용함으로써 주민들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이 구간은 수원시의 지하화 요구에 따라 공사가 약 2년 지연되고 있었다.
이번 지하화 협약식 체결을 계기로 2013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4년 3월 착공,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수원~한대 사업이 완료되면 1일 약 12만7000명이 철도를 이용하게 돼 서남부지역 개발촉진·지역주민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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