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제53기 생도 62명의 졸업식이 26일 오후 학교 대연병장에서 거행된다.
이날 졸업식은 이용걸 국방부 차관을 임석상관으로 각 군 본부 대표와 군수사령관, 역대 학교장, 졸업생도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증서 및 우등상 수여, 악수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졸업생도 62명 전원은 간호사 국가고시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4년간 종합 성적 서열 1위를 차지하며 수석 입학과 졸업의 영광을 안은 백서영(24) 생도는 가장 우수한 생도에게 수여하는 대표원화상과 간호학성적이 우수한 생도에게 수여되는 한곡의학장학회장상을 수상한다.
백 생도는 지난해 10월 제11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서 '다문화 군 간부 선발이 다문화 군대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 군의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최우수상(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민지(23) 생도는 국무총리상을, 조민정(23) 생도는 국방부장관상을, 김진아(23) 생도는 합참의장상 각각 수상하게 된다.
이번 졸업생도들은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임관식을 통해 국군 정예 간호장교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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